(자료=LH)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전국 임대산업단지 14만9000㎡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임대산업단지는 중소기업, 외국인 투자기업, 해외 유턴기업 등을 상대로 장기간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하는 산업단지다. 입주기업은 5년 단위로 최장 50년까지 부지를 임차할 수 있으며, 연간 임대료는 분양가격의 1∼3%다.

공급대상 산단은 ▲포항블루밸리(5만㎡) ▲석문(3만7000㎡) ▲광주첨단2(3만2000㎡) ▲오산가장2(1만4000㎡) ▲충주(8000㎡) ▲정읍첨단(4000㎡) ▲국가식품(4000㎡) 등이다.

이중 공급물량이 가장 많은 포항블루밸리는 임대료가 분양가격의 1% 수준인 3.3㎡당 5600원이다.

한편 LH는 지난해 7월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감소, 직원고용 등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임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임대료를 25% 인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물류 인프라 확장이 필요한 중소 물류기업을 위해 천안물류단지 내에 공공물류센터도 건립키로 했다. 물류센터는 지상3층 규모로, 오는 11월 착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