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수신 일반산업단지 175만 5000㎡ 조성 시동
- 작성일
- 2022-01-17KST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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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동부권 개발의 중심이 될 '천안수신 일반산업단지(이하 가칭 수신산단)'가 민간개발 방식으로 본격 추진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수신산단 시행자는 토지소유자가 설립한 천안수신일반산업단지개발사업 조합으로 동남구 수신면 해정·백자리 일원 175만 5000㎡에 민간개발 및 환지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는 민자 4546억원이 소요될 전망으로 주요 유치업종은 화학과 전자, 전기, 자동차 등이다.
특히 토지이용계획은 92만 3000㎡(52.6%)는 산업시설(제조시설·물류시설), 25만 6000㎡(14.6%)는 주거 및 지원시설, 57만 6000㎡(32.8%)는 공공시설(공원·녹지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수신산단 추진경위는 지난 2020년 8월 개발사업 조합이 설립돼 지난해 3월 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을 신청한 뒤, 같은해 9월 지정계획 미반영 사유 보완 협의 완료후 10월 산업단지 지정계획(2022년) 반영을 충남도에 신청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산업단지계획 심의후 충남도 지정계획 한도 범위 부족과 천안시가 개발중인 산업단지 규모를 고려해 신규 산업단지 개발 시기 조정을 요구했다.
이후 지난 12월 산업단지 지정계획(2022년 1분기) 반영을 재신청한 상태로 지정계획 반영 시 오는 3월 산업단지계획 지정과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2023년 1월까지 산업단지계획 및 환지계획 승인을 거쳐 3월 지장물 보상과 산업단지 조성공사 착공을 염두해 두고 행정력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며 "수신산단 준공은 2025년 12월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신산단은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용지와 준주거 등 공단 지원시설 등을 겸비한 복합산업단지로 조성한다"며 "정주여건 확보와 물류기능·고부가가치를 지난 첨단업종과 유망업종이 집중 유치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수신산단 인근은 오는 2024년 6월 완공을 목표로 129㎞ 6차로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건설중이며 천안구간은 입장면, 북면, 병천면, 수신면을 통과하는 24.9km이다.
병천면 일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뒷편으로는 동천안IC가 들어서 그동안 낙후됐던 동남구 발전을 획기적으로 가져올 전망이다./천안=김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