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된 ‘공공기관 세종시 이전'...재점화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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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된 ‘공공기관 세종시 이전'...재점화 시도한다

작성일
2021-12-16KST13:53:51
조회수
2756

2019년까지 26개 공공기관, 7개 협회·단체 유치 후 제자리

시-행복청-LH 등 3개 기관, 15~16일 공동 설명회 예고

맞춤 홍보와 개별 상담으로 ‘자족도시’ 토대 마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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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택 기자] 세종시와 행복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정체 상태에 놓인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활동을 재개한다.


실제 유치 활동은 대부분 2019년에 머물러 있는 모습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세종시로 이전을 마친 공공기관은 모두 21곳이고, 입주 예정 기관은 5곳으로 나타났다.


일괄 이전 기관으론 아름동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축산물 품질평가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반곡동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대표적이다.


지사·본부 형태로 이전은 나성동 승강기안전공단 세종지사와 주택금융공사 세종지사, 나성동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세종사업단,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가람동 LH주택성능개발센터, 고운동 기술보증기금 세종기술평가센터, 집현동 창업진흥원 및 중소기업정보기술진흥원 등으로 요약된다.


앞으로 한국전력 세종센터가 소담동 입지로, 나성동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주택도시보증공사 세종지사, 합강동 국토정보통합센터가 이전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3개 기관은 오는 15~16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호텔에서 수도권 소재 기관의 이전 지원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총리실을 위시로 한 45개 중앙행정기관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16개 국책연구기관 등 이전 현황과 함께 행복도시 발전 상황 등을 폭넓게 전할 계획이다.


집현동(4-2생활권) 공동캠퍼스 조성 현주소와 협회·단체 입주가능 용지, 의료복합단지 건립계획, 행복도시와 읍면지역 산업단지 등 토지공급 대책 설명도 이어간다.


1일차 타깃은 협회·단체로 정했다.


현재 세종시 입주를 완료한 협회·단체는 아름동 낙농진흥회와 어진동 지방자치회관, 나성동 LPG배관망사업단, 어진동 NH농협충청심사센터, 집현동 (사)농정연구센터, 도담동 한국협동조합연구소 등 모두 6곳이다.


한국소방시설협회가 조치원 서북부개발지구, NGO 컨소시엄이 반곡동 입지에 입주를 앞두고 있다.


타깃 협회·단체 입지는 조치원 서북부지구와 장군면 공공시설 복합단지 등으로 제시하고, 입주기업 종사자 등에 대한 주택특별공급제도도 소개한다.


2일차 대상은 2026년 연서면 스마트국가산업단지와 전동면 세종벤처밸리, 소정면 세종스마트그린 산업단지 등으로 유치를 도모한다.


이번 설명회 참석 인원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50명 이하로 제한한다. 희망 기관 등은 행복청을 통해 문의하고 초청장을 수령하면 된다.


양원창 경제산업국장은 “수도권 기능의 세종시 이전은 국가 균형발전과 정치·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이번 설명회로 수도권 주요 기관을 유치함으로써, 세종의 자족기능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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