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부산시와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작성일
- 2020-12-11KST13: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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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S1에서 열린 '스마트 대한민국펀드'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부산시와 지역균형 뉴딜 촉진과 부산지역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한국벤처투자와 기술보증기금이 함께 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부산지역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활성화 △부산지역 중소·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 공동 조성 △부산지역 중소·벤처기업과 투자자 간 만남의 장 확대 △부산지역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보증 및 융자 확대 등이다.
구체적으로 부산시와 기보 등이 부산지역 모펀드를 만들고, 모펀드가 1000억원 규모의 지역혁신기업 등에 투자하는 자펀드를 조성한다. 투자대상은 부산소재 혁신기업과 '블록체인', '친환경미래에너지' 등 특구 관련 기업이다.
이번에 조성될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향후 전국의 규제자유특구 등을 중심으로 권역별로 확대 조성해 지역 혁신기업, 규제자유특구 내 기업과 유망산업 분야의 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지역혁신기업과 규제자유특구 기업 등이 참여하는 스타트업‧벤처기업 기업설명(IR) 행사 등을 매달 정기적으로 개최해 투자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가 '지역균형 뉴딜'의 성공과 부산의 혁신선도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자금 공급원이 될 것"이라며 "부산지역 투자 활성화와 혁신·벤처기업 성장에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