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계·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에 맞춤형 자금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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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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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계·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에 맞춤형 자금지원

작성일
2021-05-26KST09:18:38
조회수
2641

부산시, 제3차 비상경제대책회의 열어 

맞춤형 자금지원 확대, 산업지원닥터제 도입

노후산단, 미래형 스마트 산단 전환에 1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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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최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계·자동차·조선·해양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을 지원히기 위해 맞춤형 자금지원을 확대하는 등 대책을 내놨다.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최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계·자동차·조선·해양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에 35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추가로 신설한다. 


또, 장기적으로 노후 산단을 미래 신산업으로 바꾸는 1조2천억원을 투입한다. 


부산시는 29일 부산시청에서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 제3차 비상 경제대책회의를 열고 기계·자동차 등 주력 산업의 당면 과제와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시와 부산상의, 중기청, 중소기업중앙회 등 해당 분야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현장의 어려움을 즉각 해소하기 위해 정책자금을 확대한다. 


주력산업 특례보증과 관련해 올해 만기 도래분의 상환기관을 1년 연장한다. 


여기에 해당하는 업체는 조선·해양 51건 125억원, 자동차 57건 125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시·선사·협력업체·지역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350억원 규모의 상생 협력 특례보증을 5월 중 추가로 신설했다. 


대출한도도 5억원에서 8억원으로 늘린다. 


중소·중견기업이 겪는 현장의 어려움을 빨리 해결하기 위해 '산업지원닥터제'도 도입한다. 


코로나 이후에 대비한 준비도 미리 나선다. 


시는 녹산·신평장림·사상 등 노후 산업단지에 2024년까지 1조2천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부산시는 급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빨리 대응하기 위해 지·산·학 협력 도심형 첨단산업을 키우기로 했다. 


도심 내 대학 등 유휴 건물을 활용해 지역기업이 필요한 첨단기술을 언제든지 산·학·연 기술협력이 이뤄지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기업이 원하는 연구개발과 인력양성도 지원한다. 


그밖에 단순 기계 부품산업을 데이터·AI기반 첨단 융합기계부품산업으로, 내연기관 중심 자동차 부품산업을 고부가 친환경 자동차산업으로 바꾸는 등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에 2024년까지 950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회의를 통해 시는 수소연료전지 기업이 추진 중인 산업혁신센터에 기업 유치와 연구 개발을 지원하는 등 부산 전통산업에 첨단기술을 더하는 실현 계획을 구체화했다. 


회의에 참석한 주력산업 관계자들은 해외 소형선박 수주 지원방안, 스마트 공동 물류 플랫폼 구축사업, 내연기관 부품기업 연구개발 지원, 뿌리산업 고도화 추가 지원 등을 건의했다.


또, 유관기관들도 주력 제조산업 지원을 위해 금융지원 확대 등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아직까지 방역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경제와 적절한 균형점을 조금씩 찾아 나가도록 하겠다"며 "위기의 터널을 통과하기 위한 준비를 제대로 하고, 코로나 이후 부산경제가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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