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 돌파구 찾자" 창원시-코트라 머리 맞대
- 작성일
- 2020-09-02KST09:17:29
- 조회수
- 2991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비대면 해외마케팅 사업 논의
허성무 창원시장은 1일 시청 접견실에서 김용찬 신임 경남코트라지원단장과 만나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관내 기업들의 어려움과 수출 위기 극복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경남코트라지원단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비대면 해외마케팅 사업 활성화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일 김용찬 신임 경남코트라지원단장과 만나 수출기업 동반자로서의 협력 관계를 논의하며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관내 기업들의 어려움과 수출 위기 극복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허 시장은 대면 해외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대신해 10개의 해외 본부, 84개국 127개 해외무역관을 갖추고 있는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해외시장 동향분석과 진성 바이어 발굴 등 다방면의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창원시는 오는 4일부터 29일까지 창원-인도 뉴델리 방산 온라인 수출상담회, 17일에는 창원-인도 자동차‧기계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코트라를 비롯한 수출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비대면 수출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허 시장은 "미‧중 무역전쟁 속에서 세계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시장 개척을 위해 시가 경제협력과 우호도시 체결, 현지 수출상담회 등을 추진해 왔으나, 코로나로 인해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며 코트라의 협조를 구했다.
이어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경제 전반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이며, 특히 수출기업들의 해외 마케팅이 불가능한 지금, 코트라에서 적극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 단장은 "인도는 13억 인구의 거대 소비시장으로 충분히 메리트가 있으나 중소기업이 막상 진출하기에는 진입 장벽의 어려움, 규제 리스크, 대금결제 위험 등이 많은 시장이기도 하다"며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맞춤형 진출 전략을 가지고 추진한다면 성과를 낼 수 있들 것이다"고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창원시와 경남코트라지원단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창원 소비재 기업 8개사와 베트남 바이어 2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 엑스포 연계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수출상담액 31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